사회 사회일반

처음 본 할머니 머리에 불붙이고 때린 40대女 입건

범행 동기에 횡설수설…신경정신 질환 앓아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처음 본 80대 할머니의 머리카락에 불을 붙이고 폭행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마주친 80대 여성 B씨의 머리카락을 라이터를 이용해 태우고,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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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B씨는 머리카락이 그슬린 정도로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신경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초범이고 동네에 다른 피해를 입힌 사례가 없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박예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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