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7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이용자에게는 안양사랑페이를 통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안양사랑페이 충전 인센티브 10%에 지역화폐로 결제 시 주어지는 다양한 할인 쿠폰으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게는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의 배달앱 보다 적어 배달비용이 줄어든다.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이날 공공배달앱 공식 오픈에 발맞춰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범계역 및 평촌역상인회, 공무원 등이 범계역 일대에서 ‘배달특급’ 이용을 권장하는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배달특급의 도입 취지와 장점을 내세웠다. 또 지역화폐로 결제 시 제공되는 각종 인센티브와 할인 혜택에 대해 설명하는 등 배달특급의 적극적인 이용을 권장했다.
시는 이날 공식 오픈 이벤트로 배달특급 신규 회원 가입과 첫 주문 시 각각 할인 쿠폰을 전달했다.
또 연말까지 1,800개의 가맹점을 목표로 매월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배달플랫폼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를 크게 늘어남에 따라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배달 앱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이번 배달특급 도입으로 소상공인은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누리는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