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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 주택 품귀현상에, 가치 상한가 기록중인 아파텔

청계아델리아2 메인 투시도청계아델리아2 메인 투시도



1인 가구 증가에 서울 도심권의 대표 소형주택인 오피스텔이 점점 귀한 몸이 되어가고 있다.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1인 가구가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로 선회하는 쏠림 현상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9년 현재 국내 전체 2034만 가구 중 614만8000가구인 30.2%가 1인 가구로, 3가구 중 1가구는 이미 1인 가구 시대다. 특히 1인 가구 비율 중 주를 이루던 20대(18.2%)와 30대(16.8%) 다음으로 50대와 60대가 각각 16.3%, 15.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1인 가구 생활을 이어갈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싱글족들은 집을 고를 때 자녀의 학업 등 다른 가구 구성원의 조건을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주거편의성이 높은 도심권 직장 근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중심업무지구 인근 소형 주택은 항상 품귀현상이다.

이에 서울 오피스텔은 전세가율이 지난달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달 24일 KB부동산의 월간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의 전세가율은 81.8%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국가 공인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자료에서도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역대 최고인 83.83%로 나타났다.

매매가 역시 역대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 성남시 분당구의 분당두산위브파빌리온 등 주요 도심지 인근 아파텔은 분양가의 몇 배가 넘는 가격에 올해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 중이다.


서울 중구 황확동에서 분양중인 아파텔 ‘청계 아델리아2’ 분양 관계자는 “최근 아파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더 이상 아파트의 대안상품이 아니라 필수상품”이라며 “특히 소형 중에서도 1인에서 2인까지도 거주할 수 있는 투룸 상품은 아파트에 비해 자금부담이 적으면서 새 집의 최신설계를 모두 담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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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중구 황학동 1073 일대에 들어설 '청계 아델리아2'는 1인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소형 아파텔로 지하 2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30~46㎡ 131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광화문과 을지로 CBD를 배후에 둔 중구의 입지적 장점 외에도 소형 주택의 한계를 넘어선 특화설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청계아델리아2 44타입 거실(위)과 ㄷ자주방(아래)청계아델리아2 44타입 거실(위)과 ㄷ자주방(아래)


특히 주력 타입인 전용 44~46㎡의 경우 방 2칸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홍보관에 마련된 유니트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장실 크기다. 소형인데도 불구하고 중소형 주택에 들어갈 법한 넉넉한 화장실 크기와 현관 외부 복도에 창고 겸 수납공간까지 갖추며 집 안팎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빌트인 방식의 냉장고·세탁기, 전기쿡탑, 오븐레인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신혼부부의 경우 혼수문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진옥 아델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어 콤팩트한 공간이지만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주거상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청계 아델리아2는 1~2인 가구에게 최적화된 설계로 기존 주거상품과는 차별화된 주거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계 아델리아2’의 유니트 관람 및 분양 정보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 855 신당파인빌하나유보라 상가동 1층 홍보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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