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오금동의 ‘가락상아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해당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0층 규모로 공동주택 405가구(임대 63가구, 분양 342가구)와 부대복리시설(1,431.88㎡)로 계획됐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에 인접하여 위치하고, 오금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교통 및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또 송파도서관 및 개롱초교 등이 인접하여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이다. 사업부지는 동서남북 모든 면에서 출입이 가능하며, 이웃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중앙광장을 계획해 인근 주민을 포함한 시민들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앙광장에서 지하 커뮤니티시설로 연결되는 선큰 및 수직동선을 설치하여 다양한 활동이 입체적으로 이루어지는 열린 단지로 계획했다.
또한 지형에 순응하는 계획으로 절·성토량을 최소화하고, 평면과 입면계획에서는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하여 아파트 입면 변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세대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주거 수요 변화에 용이하게 대응하면서도 장수명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소형주택도 임대와 분양세대수를 동일하게 계획했으며 형태 및 마감재료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셜믹스를 도입했다.
이번 재건추 사업은 올해 11월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2년에 관리처분계획인가, 2023년에 착공 예정이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