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뉴욕 방문과 관련 북한과 접촉하기 위한 목적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원장은 앞서 방미 일정으로 출국했는데 워싱턴DC가 아닌 뉴욕을 첫 목적지로 삼아 유엔 북한대표부와 접촉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 장관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 원장이 북한과 접촉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했느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박 원장은 지난 26일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와 대북공조 등의 목적으로 미국 출장을 떠난 바 있다. 박 원장은 첫 목적지로 워싱턴DC가 아닌 뉴욕을 택해 북한과 접촉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