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6월부터 2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서대문구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나이스(NICE) 개인신용평점 595점(신용등급 7등급) 이상의 소상공인이다.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국민·신한·하나은행 서대문구 지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신용 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후1년 동안은 구가 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이후에는 변동 금리에 따라 이자를 낸다. 신용보증 수수료율은 기존 연 0.8~1%에서 연 0.5%로 인하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대문구가 10억 원, 국민·신한·하나은행이 각각 2억 원을 출연했다. 기존 대출 금액이 1억 원 이하면 이번에 추가로 대출이 가능하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