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부겸 "美 얀센 100만명분 금주 도착…10명 중 1명 1차접종 완료"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명분이 금주 중 우리나라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당초 한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55만명분 보다 약 2배에 달하는 물량”이라며 “군 전용기가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 와서 군 관련자와 예비군, 민방위 대원 중심으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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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얀센 백신은 이미 미군을 포함해서 미국인 1,000만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얀센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고, 국내 도입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며 “이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면 되고, 특히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 현황과 관련, “사흘 만에, 무려 130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쳤다”며 “이제 전체 국민 열 분 중, 한 분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6월 7일부터는 60세에서 64세에 해당하는 국민들의 접종이 시작된다. 예약 마감이 며칠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6월은 집단면역 달성으로 가는 여정에서 가장 큰 고비”라며 “방역이 안정되어야만, 백신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달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발표하면서 ‘한국이 보여줬듯이,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봉쇄가 필요없다’ 이렇게 평가했다”며 “‘신뢰’는 대한민국 공동체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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