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상반기 도내 대학생, 대학원생, 졸업생 2만8,424명의 학자금 대출이자 28억7,300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가구소득과 관계없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과 미취업 졸업생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보편적 청년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부터 미취업 졸업자에 대한 지원 기간을 대학 졸업자는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자는 졸업 후 4년까지로 연장해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 힘을 보탰다.
도는 6월부터 신청자 대출 계좌로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이자를 차례로 이체할 예정이다. 이자 지원 상세 내용은 6월 28일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2010년 2학기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26만여 명에게 159억여원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생, 대학원생, 미취업 졸업생 등 청년들이 학자금 이자 부담 없이 학업과 취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