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을 위한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DT캡스는 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업체 오파스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5년 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ADT캡스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만 명을 대상으로 본격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총 20만 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이 고독사·화재 등 응급상황에 처했을 경우 IoT 단말을 활용해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화재 및 출입을 감지한다. 또한 대상자의 심박·호흡·수면 등 활동량을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문제 시 119에 자동 신고한다. 응급호출버튼도 지원해 위급 시 대상자가 119와 즉시 연결할 수도 있다.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과 장애인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체계적인 비대면 돌봄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ADT캡스는 안전과 돌봄을 아우르는 기업으로서 정부기관 및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