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백악관이 직원들에게 다음달부터 원격근무를 끝내고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1일(현지 시간)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행정실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대통령 비서실과 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다음달 6월부터 23일 사이에 사무실 근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자 필수 요원을 제외하고 원격근무로 바꿨다. 하지만 올 들어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급증하면서 방역지침을 완화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사실상 전원 출근 조치를 내린 것이다.
다만, 일부 예외는 있다. 악시오스는 “대면 근무가 불가능한 직원에 대해서는 예외를 뒀다”고 전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