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316140)·기업은행(024110) 등 은행주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은행주 매수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2.20%) 오른 1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 1,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업은행도 1.39% 상승한 1만 9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만 1,150원까지 상승하면서 우리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를 보이기도 했다. DGB금융지주(139130)도 2.97% 오른 주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0.42%), 신한지주(055550)(0.12%), KB금융(105560)(0.17%)도 소폭 강세다.
은행주는 최근 기준금리 상승 압력으로 인해 오름세를 보여오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순이자마진(NIM) 등 은행부문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 압력도 높아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에서도 회사채·상장지수펀드(ETF)를 매각하기 시작하며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