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이 이르면 7월 공모 대열에 합류한다. 최근 공모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실적 개선까지 뒷받침 되며 상장 일정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이 이날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수요예측 및 일반 청약 등 본격적인 공모에 앞서 상장사로서의 자격을 갖췄는지 심사받는 단계다. 한화종합화학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 상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실적이 우수한 우량기업의 심사 기간을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단축시키는 제도로 이르면 7월 공모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화종합화확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인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하는 화학물질 제조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982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에만 매출 4,239억 원, 영업이익 1,192억 원을 거뒀다. 투자은행(IB) 업계는 한화종합화학의 상장 몸 값을 3조~5조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