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10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17일 청약…현금부자 잔치

분양가 3.3㎡당 5,653만원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연합뉴스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연합뉴스




강남 로또 단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가 17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5,653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6일 서초구와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뒤 25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돼 있다. 원베일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고도 역대 아파트 일반 분양가 중 가장 높다. 하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해 볼 때 최소 10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분양가격이 9억 원이 넘으면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고, 입주 때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주택담보대출도 되지 않는다. 특별공급과 추첨제 물량도 없다. 사실상 청약 가점이 높으면서 현금 10억∼15억원을 동원할 수 있는 현금 부자만 청약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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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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