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차병원, 메리츠화재, 현대건설, 롯데건설, 해양종합건축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무소가 참여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26만1,635㎡ 부지에 500병상 이상 수용 가능한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제안서에서 차병원그룹의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경험·역량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산·학·연·병 시스템을 통해 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나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형 모델을 제안했다.또 단지 내에 초등학교를 비롯해 주거시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주택도 계획되어 있어 전생애주기를 반영한 의료단지 조성이 기대된다.
한편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참여 기업의 역량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