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자 복지시설 구세군두리홈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사진 제공=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다문화·한부모 가정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7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에 6,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 1일과 4일 ‘구세군두리홈’, 안산 및 성남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총 4,9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 다문화·한부모 가정 자립을 위해 이달만 1억 1,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미혼모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돕는 사업에 쓰인다. 전달식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월급 일부를 후원하는 직원들도 참석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곳은 후원 받은 기금을 활용해 발달지연 문제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도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 운영, 검정고시 등 결혼 이민자들의 학력 취득을 지원해 취업기회를 높이려하고 있다. 김인학 한국조선해양(009540) 과장은 “우리 후원금이 다문화·한부모 가정들의 안정적인 삶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많이 전파해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발전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2011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작년 기부 참여회사를 전 그룹사로 확대해 새롭게 출범했다. 연간 약 60억 원의 기금을 운영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