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상]개미 이어 물고기까지…러시아서 '동물 학대' 네일아트 논란

[서울경제 짤롱뉴스]

네일아트 일부로 살아있는 물고기를 쓴 모습./출처=nail_sunny 인스타그램네일아트 일부로 살아있는 물고기를 쓴 모습./출처=nail_sunny 인스타그램




러시아에서 한 네일샵이 살아있는 물고기를 네일아트 소품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네일샵은 자체 SNS에 '수족관 네일 아트'라는 이름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네일샵 직원은 파란색 매니큐어를 넓게 펴 바른 뒤 굳혀 이를 둥글게 말아 긴 원통 형태로 만들었다. 손톱 끝에 원통을 고정한 다음 안에 물을 채워 넣은 후 작은 크기의 물고기를 비좁은 원통 안에 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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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네일아트 샵은 이를 의식해 "해를 입은 물고기는 없었다"며 "촬영 후 곧바로 수조로 옮겨담았다"고 말했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네일아트 일부로 살아있는 개미를 쓴 모습./출처=nail_sunny 인스타그램네일아트 일부로 살아있는 개미를 쓴 모습./출처=nail_sunny 인스타그램


앞서 해당 네일샵은 지난 2018년에도 살아있는 개미를 손톱 안에 담아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에도 플라스틱 구조물 안에 개미를 넣고 이를 손톱에 연결시키는 방식을 썼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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