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일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8일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로보틱스 새 대표에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내정하고,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에는 박종환 한국조선해양(009540)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내정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대표는 2017년 11월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 내정 후 약 4년 만에 현대로보틱스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그는 재임 중 현대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를 총괄,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9년생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박 신임 대표는 그룹사 자산운영 책임자 업무를 맡아 왔다. 또 판교에 짓고있는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R&D 센터(GRC) 건축 총괄 책임도 맡고 있다. 1970년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박진상 수석과 현대삼호중공업 박서린 부장이 각각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