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마송 B-7블록 조감도. /사진제공=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김포마송 B-7블록 국민임대주택 71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29~51㎡ 규모로 일반공급 158가구,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 488가구다. 고령자 등을 위한 ‘주거약자용 주택’도 66가구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29㎡ 214가구, 37㎡ 142가구, 43㎡ 194가구, 51㎡ 162가구 등이다.
임대조건은 37㎡형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1,900만원, 월 임대료 17만 8,000원 수준이다. 주변 시세 대비 크게 저렴하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0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를 7만 3,000원으로 낮출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6월 4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이면서 총자산가액 2억 9,200만원,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다. 일반공급 중 전용면적 50㎡ 미만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경쟁 시 1순위는 김포 거주자, 2순위는 서울 강서구, 경기 고양·파주시, 인천 강화군·계양·서구 거주자다. 미성년 자녀수와 신청자 나이, 부양가족 수 등 배점을 합산해 입주자를 결정한다.
전용면적 50㎡ 이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가 대상이다. 1순위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2년 및 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다. 2순위는 종합저축 가입 6개월, 6회 이상 납입자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17~18일, 일반공급은 21~22일 LH청약센터를 통해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기관추천 우선공급대상자와 장애인, 만 65세이상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LH 김포사업단 주택홍보관’에서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8일이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전세난을 감안할 때 시세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과 행정·건강서비스 등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는 김포마송지구가 실거주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