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백신 접종시 해외 단체여행 가능…싱가포르 등 유력

국적기 이용해야

단체관광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 지정해야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확인서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4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확인서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싱가포르 등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되는 국가에서 별도 격리 없이 단체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방역신뢰국가와 단체여행에 대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 과도기에 다른 나라와 교류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이다.

관련기사



시행 초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되며 운항편 수 및 입국 규모도 상대국과의 합의를 통해 일정 규모로 제한된다. 여행객은 우리나라 및 상대국가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또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 및 준수 여부 확인, 체온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당국에 보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그동안 국제관광·항공시장 회복을 위하여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지역과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논의해왔다. 앞으로 상대국과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백신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전 과도기에 철저한 방역관리를 전제로 한 제한적인 교류 회복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