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동감 넘치는 '수소도시' 구현 영상에 곳곳서 탄성[서울포럼 2021]

◆초격차 수소경제에 길이 있다

☞서울포럼 이모저모

넥쏘·수소드론 전시에도 호응


“수소차와 수소드론이 달리는 미래 도시가 이제야 실감났습니다. 수소도시가 머지않았음을 느낍니다.”



9일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1’ 개막 공연은 수소도시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영상, 웅장한 3D 음향과 무용단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삼위일체를 이뤘다. 생동감 있는 소리와 함께 미래형 도시의 수소인프라가 박진감 있게 등장해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는 참석자도 곳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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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수소도시에서는 차와 드론은 물론 선박·열차 등도 활보했다. 참석자들은 “수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운송 수단이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영상을 통해 알게 됐다”며 “신기하다”고 입을 모았다. 영상은 앞으로 한국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수소경제 1등 국가를 위한 차별화 전략, 수전해 및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수소모빌리티 과제 등의 문구가 담겼다.

행사장 밖에서는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두산그룹의 수소드론이 전시돼 참석자의 이목을 끌었다. 넥쏘를 통해 수소차와 내연기관차 간의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이 많았다. 수소드론에 대해서는 아직 생소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전광판에 적힌 설명을 읽어가며 관심을 나타내는 이가 적지 않았다. 두산그룹은 “수소드론은 배터리형 드론에 비해 4~5배나 더 긴 2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며 “수소연료전지는 적은 소음으로 주변 환경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순수한 물을 제외한 어떠한 유해 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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