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자의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정례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까지의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방식은 각 임대주택 사업지구의 공실 여건에 따라 개별적으로 수시모집을 시행해 입주 희망자가 입주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GH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일 내부규정을 개정해 매년 3월, 9월에 전체 임대주택 사업지구의 예비입주자 정기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생업 등을 이유로 예비입주자가 입주유예를 희망하는 경우 공공임대주택 유형별로 1회에 한해 입주유예를 허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통합한 ‘통합 공공임대주택’이 도입됨에 따라 GH는 통합 대기자명부를 도입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유형과 공급계층에 따라 분산됐던 대기자 명부를 통합함으로써 예비입주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공실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