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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영상 갖고 계신 분"…정부 조사위, 광주 붕괴사고 국민 제보 당부

사조위, 붕괴 전 위험조짐·붕괴 자료 확보 나서

지난 9일 오후 4시22분경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5층 건물 붕괴현장 /연합뉴스지난 9일 오후 4시22분경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5층 건물 붕괴현장 /연합뉴스




정부 조사위원회가 지난 9일 발생한 광주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제보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광주 동구 붕괴사고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위해 구성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가 무너진 건물의 붕괴 전후 과정의 참고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 제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 또는 사조위 사무국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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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토안전관리원은 사조위는 전문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사고현장 초동대응 및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초동 대응에서 수집한 사고현장 조사자료 및 설계도서 등의 관련 서류 분석도 지원 중이다.

사조위는 공사의 인허가 및 계약과정, 철거계획과 철거 중의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감리의 역할 등 전반적인 분야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붕괴사고의 원인을 명백히 밝혀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영욱 사조위원장은 “붕괴 전 위험조짐 또는 붕괴 과정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소유한 시민의 제보는 사고 원인규명의 결정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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