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D 올해 영업익 3조로 사상 최대‥목표가↑"

KB증권, 목표가 12% 높여 3만7,000원 제시

8년만의 OLED 흑자 사이클...깜짝 실적 전망





KB증권은 18일 8년만에 OLED 사업 흑자 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034220)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12.1%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은 연구원은 "대형 OLED 패널은 올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의 판가 (ASP)



인상과 물량증가 효과로 8년 만에 의미 있는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중소형 OLED 패널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애플 아이폰13 패널의 주문급증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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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분기에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5.5% 증가한 7,0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 4,680억원을 크게 51.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와 중소형 OLED 부문이 동시에 흑자전환하며 8,0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6,110억원)을 31.7% 웃도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2조4,6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인 3조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가 하반기 OLED 적자지속 우려, 2분기 LCD 고점 전망 등에 따른 공매도 규모 증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 8년 만에 OLED 흑자전환 사이클 진입이 전망되고, 하반기 LCD 패널가격은 상업용 PC 및 대형 TV 패널 수요증가로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는 기우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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