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국내 여행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국내 비행기 여행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여행공방, 로망스투어,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여행사 등과 함께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우선 김포-포항 비행기 노선을 이용하는 ‘Amazing Weekend Adventure’는 포항과 안동, 의성 등을 방문하는 1박2일 상품으로 한식 만들기와 클레이사격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주 금요일 출발하는 김포-양양 노선 상품은 휴가철 꽉 막히는 도로 위의 정체를 피해 청정 동해안 피서여행을 즐길 수 있다.
김포-여수 노선을 이용하는 낭만가득 여수·순천 여행, 김포-사천을 잇는 이국적 느낌의 남해 여행, 4인부터 출발해 ‘우리끼리만’ 즐기는 프라이빗 울산여행 등 취향에 따라 지역 곳곳의 매력적인 ‘한국기행’을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든 여행상품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참여인원을 제한하는 등 소규모로 운영, 보다 안심하고 비행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여행사에 항공비용 할인을 지원하여 개별 관광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다양한 항공 여행상품을 통해 국내 여행수요를 분산해 지방공항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진정 시 지방공항 국제선 조기 재개에 대비하겠다”며 “특색 있는 내륙 항공여행 상품을 지속 발굴해 국내 여행에 대한 선택폭과 혜택이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한국공항공사 통합예약사이트와 각 여행사 홈페이지, 네이버쇼핑, 위메프 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