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8일 오후 1시 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73% 떨어진 4,430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56% 하락한 274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65% 떨어진 41만 3,800원, 에이다(ADA)는 1.76% 하락한 1,726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1.41% 하락한 356.2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2.32% 떨어진 3만 7,953.75달러다. ETH는 3.73% 떨어진 2,343.66달러다. 테더(USDT)는 0.05% 오른 1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91% 하락한 353.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3.46% 떨어진 1.48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31억 1,648만 달러(약 48조 8,035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5,765억 9,530만 달러(약 1,784조 5,48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5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전날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메타버스 게임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내 가상 부동산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가 역대 최고가에 판매됐다. 판매 가격은 129만 5,000마나(MANA,디센트럴랜드 내에서 사용되는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로, 환산하면 약 91만 3,000달러 이상이다. 이달 초 블록체인 프로토콜 보손(Boson)이 라스베이거스 지구를 구매하며 지불한 약 70만 4천 달러라는 기록을 약 2주만에 갈아치운 셈이다. 보손은 이곳에서 분산형 인프라 제품을 광고하기 위한 가상 몰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신기록 매수의 주인공은 온라인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Republic)이 출시한 디지털 부동산 펀드 Republic Realm이다. 리퍼블릭 측은 이번에 구매한 드래곤 킹덤 지역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리퍼블릭은 트위터를 통해 "메타버스를 건설하고 개발하려는 우리의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빨리 계획을 발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게임 속에서 NFT는 게임 아이템, 희귀 캐릭터, 게임 속 부동산 등을 구매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샌드박스와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역시 이더리움 기반 가상 부동산 NFT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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