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141080)가 영국 소재 바이오기업 익수다테라퓨틱스와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 35분 기준 레고켐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4.74% 오른 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 거래일인 18일에도 전일 대비 1.61% 오른 5만 6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지난 18일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와 9,200억 원 규모의 항체·약물 복합체(ADC) 원천기술 이전 확장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월 익수다는 레고켐 바이오의 ADC 링커 및 톡신 플랫폼을 활용한 3개 타겟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바 있는데 이번 확장계약으로 추가 3개 타겟에 대한 권리 확보를 통해 총 6개에 대한 개발 권리를 보유할 예정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 확장계약은 하반기 기대되는 연이은 이벤트들의 시작일 뿐으로 하반기 중 추가 2~3건의 기술이전이 체결될 것”이라며 “글로벌 ADC 수요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