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회복으로 주가가 우상향 중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와 금호타이어(073240)가 22일 장 초반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4.30% 상승한 5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만 5,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금호타이어도 5.29% 오른 7,760원에 거래 중이며, 마찬가지로 이날 52주 신고가(7,920원)을 갈아치웠다.
타이어 업종은 3월을 저점으로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최근 견고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낸 보고서에서 “기대 이상의 교체용 타이어(RE) 수요와 2차 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자 주도의 시장 환경을 반영해 주가가 과거 가격 경쟁 완화 국면 밴드의 평균 이상을 회복했다”며 “추가 가격 인상은 공급자 주도의 업황 구도가 형성된 것을 의미하며 글로벌 타이어 업체의 밸류에이션 상향의 당위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