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간병보험 사각지대 해소...출시 4개월 만에 1만 5,000건 계약

■상품부문 우수상-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

‘무배당 내인생 든든한 라이프 케어보험’으로 ‘2021 참보험인대상’ 상품부문 우수상을 받은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 팀원들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해상‘무배당 내인생 든든한 라이프 케어보험’으로 ‘2021 참보험인대상’ 상품부문 우수상을 받은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 팀원들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해상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는 ‘무배당 내인생 든든한 라이프 케어보험’으로 ‘2021 참보험인대상’ 상품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품은 간병이 필요한 상황은 다양하지만 간병을 해주는 가족은 줄어들고 있고, 65세 이상 뿐만 아니라 그 이하 세대에서도 간병인을 써야 할 상황이 많은 점에 주목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간병인 이용 환자 중 65세 이상 장년층이 아닌 경우가 전체의 42%였다. 공보험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간병 관련 정부 지원을 받을 수는 있지만 주요 수급대상이 65세 이상이어서 65세 미만인 경우에 장기요양상태가 된 경우에는 수급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지원을 받아도 급여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고 특히 요양시설에 입소한 경우 식대 등 비급여 부담은 보호자의 몫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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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상품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간병인을 보험금으로 직접 붙여준다. 또 간병인을 이용하지 않거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현금으로 보험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고로 장애인이 됐을 경우 일상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가사도우미를 보험금으로 붙여 준다. 가사도우미는 주방, 욕실, 바닥 먼지제거 및 세탁 등 청소와 관련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 4시간씩 총 100회 이용 가능하다.

또 정부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일정액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재가급여의 경우 월 본인 부담금이 약 15만~23만원, 시설급여는 약 30만~50만원이다. 이에 이 보험은 매월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이용 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실제 간병기간에 부합하도록 보험금 지급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상품은 15종류의 장애분류 기준 중 어느 것에 해당되더라도 모두 보장 대상에 포함했다. 이 외에도 노년기에 발생하는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준다. 장기요양상태를 유발하는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등 노인성 질병이나 나이가 들수록 취약해지는 폐렴, 패혈증 등 감염위험에 대한 신규 위험보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높은 판매실적도 거뒀다. 올해 1월 18일 판매를 시작해 5월말 현재 신계약 건수는 1만 4,906건이었고 초회보험료는 14억 1,000만원이었다. 현대해상 측은 “기존 간병보험이 단순 보험금만 제공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일부 급여 이용에 대해서만 보장을 제공했지만 이 상품은 신위험률 개발을 통해 보장 영역을 확대하고 보험금 지급 기간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해 합리적 가격으로 최적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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