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정치 선언에 나선다.
이날 윤 전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언 시각은 오후 1시, 장소는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다.
정치 선언은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약 4개월 만이다. 또 앞서 첫 공개 행보로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20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고, 대권 도전 의사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윤석열 X파일’과 국민의힘 입당 시기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은 정치 선언 장소가 독립투사인 매헌 선생의 기념관이라는 점에서 애국과 헌신 등의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평소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