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식 빚더미' 앉은 40대 남성, 금융기관 털려다 도주 후 검거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체포돼 조사 중

/서울경제DB/서울경제DB




흉기를 들고 금융기관을 찾아 돈을 요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주식 투자로 크게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47)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21분께 송파구 송파동의 한 금융기관에 출근하는 직원을 뒤쫓아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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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직원의 설득에 범행을 포기했으며 직원에게 별다른 상해를 입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5분께 마포구 합정동 거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주식 투자로 크게 빚을 지고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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