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시민 제안 비대면 사회공헌 아이템들을 반영한 환경 분야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설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간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는 환경 분야 사회공헌 활동 ‘그린무브’(Green Move) 운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12일부터 5월12일까지 1개월간 코로나19 상황 속 실천가능한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온택트 나눔스토리 공모를 추진한 공단은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적용가능한 10가지 아이템을 선정, 이달 초 시상한 바 있다.
공단은 선정된 아이템 중 자체 적용이 가능한 3가지로 다시 압축해 시행에 들어간다. 시민 참여형 환경 보호 운동인 ‘마스크 둘둘 캠페인’과 쓰레기를 줍는 환경활동인 플로깅(Plogging)형 ‘쓰담 달리기’, 공단 13개 실·처·원별 릴레이로 시행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까지 대부분 생소하기 보다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한 아이템들이다.
‘마스크 둘둘 캠페인’은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함부로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을 미연에 막자는 취지로 시행한다. 마스크를 버릴 때 두 번 접고 끈을 둘둘 감아서 버리자는 운동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해시태그(#마스크둘둘캠페인, #부산시설공단그린무브)를 달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지역사회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공단 전부서별로 사업장 인근에서 자연스럽게 동참이 가능한 ‘쓰담 달리기’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5개월 동안 매일 6,000보 이상 걷기 실천을 통해 적립된 캐시를 연말 기부하자는 취지로 시행 중인 만보 나눔 캠페인과도 연계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손색이 없다는게 주변 직원들의 평이다.
2019년 3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공연 경영진이 동참한 바 있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이번 그린무브 운동을 통해 13개 실·처·원별 캠페인 동참으로 확대한다. 생활속 텀블러 사용 실천과 무라벨 제품 우선 구매, 장바구니 사용 등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을 위한 공단의 노력을 이어나가는 취지로 1일1건 릴레이순으로 공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된다.
추연길 이사장은 “코로나19 속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이 기존의 대면봉사와는 또다른 즐거움과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만큼 전직원이 합심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