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21점 마침내 공개

대구미술관, 특별전 ‘웰컴 홈: 향연’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개최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제공=대구시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제공=대구시




대구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21점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28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웰컴 홈: 향연’을 29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개최한다.



대구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은 김종영(1점), 문학진(2점), 변종하(2점), 서동진(1점), 서진달(2점), 유영국(5점), 이인성(7점), 이쾌대(1점) 작품 총 21점이다. 특별전에서는 이들 기증 작가 8명을 심도 있게 조명하기 위해 이건희 컬렉션 21점과 대여작품 및 소장작품을 추가해 총 40점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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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쾌대의 ‘항구’./제공=대구시이쾌대의 ‘항구’./제공=대구시


한국 근대미술의 별과 같은 작가 이인성, 이쾌대를 비롯해 대구의 초기 서양 화단을 형성했던 서동진, 서진달의 수작을 만날 수 있다. 추상 조각의 거장 김종영, 한국적 추상화의 유영국, 1세대 추상 작가 문학진, 신형상주의 변종하의 작품 등을 통해 한국미술 전반을 두루 섭렵할 수 있다.

특별전에서는 2편의 아카이브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대구에서 세계로 뻗어나간 삼성의 성장 과정과 삼성이 기여한 문화예술 지원 및 사회공헌을 타임라인으로 그린 ‘삼성과 삼성의 사회공헌’, 이 회장이 지닌 문화에 대한 철학과 인류에 대한 사랑을 그의 행적과 어록을 통해 추적한 ‘이건희 컬렉션의 탄생’을 상영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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