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에 통신사업자와 장비제조사 등의 지속가능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ESG)을 위한 5세대(5G) 네트워크의 전력 절감 기술을 제안했다.
KT는 28일 열린 3GPP 워크숍에서 △인공지능(AI) 소비전력 제어 효율화 기술 △실내 커버리지 개선 등 5G eMBB(Enhanced Mobile Broadband) 진화방향 △기업간 거래(B2B) 특화 non-eMBB 등을 소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3GPP는 차기 5G 기술 명칭을 ‘5G-어드밴스드(Advanced)’
로 결정했다.
KT는 이 같은 기술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소비전력이 많은 5G 네트워크 시설의 전력 소비량을 대폭 줄여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통신산업의 ESG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6세대(6G) 네트워크 상용화에 중요한 기초 기술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기존의 무선통신 시스템이 속도와 주파수효율 등 통신성능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5G-어드밴스드 및 6G 기술은 에너지 효율에도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