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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이달의 소녀' 완전체로 에너지 UP, '4세대 핵심 걸그룹' 노린다(종합)

그룹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28일 네 번째 미니앨범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블록베리크레이티브 제공그룹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28일 네 번째 미니앨범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블록베리크레이티브 제공




2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이달의 소녀가 거대한 세계관의 정점을 찍었다. 더욱 강렬하고 중독성 넘치는 무대로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글로벌 그룹으로 더 높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28일 오후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네 번째 미니앨범 '&'(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새 앨범 ‘&'는 '너와 나 우리가 정형화된 규칙을 깨고 하나가 되다' 그리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이다. 츄는 "앞서 발매된 앨범을 통해 세상의 이달의 소녀들에게 '하나'라는 걸 강조했다. 이번에는 솔로, 유닛, 완전체를 통해 세계관이 연결된 것을 드러내면서 비로소 하나가 된 세상의 이달의 소녀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PTT (Paint The Town)'는 새롭게 펼쳐질 이달의 소녀의 세계관을 전적으로 그려냈다. 금기에 갇히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스스로 확립하고 재정립해 우리의 색으로 ‘페인트 더 타운(Paint The Town)’ 하겠다는 내용을 담아냈다. 이 곡은 볼리우드(인도 영화 산업) 노래의 모든 필수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진솔은 "인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화려하고 거대한 느낌을 노래에 담으려고 했다. 인도의 플루트나 드럼 등 여러 가지 사운드를 이용해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노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대급 스케일의 퍼포먼스"라고 자신한 이들은 다인원의 장점을 살려 다채로운 동선과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은 하슬의 복귀가 가장 큰 포인트다. 하슬은 지난해 1월 심리적 불안 증세로 인해 활동 중단을 한 바 있다. 하슬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긴장도 많이 했느데 팬미팅과 콘서트 준비를 함께 하면서 멤버들이 긴장을 많이 풀어줬다. 몇시간 뒤면 앨범이 나오는데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하슬의 복귀를 반기며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만큼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 동선이나 동작 등에서 다양한 디테일을 맞췄다. 12명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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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 / 사진=블록베리크레이티브 제공그룹 이달의 소녀 / 사진=블록베리크레이티브 제공


이달의 소녀는 최근 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세 번째 미니앨범 '12:00'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진입하고, 미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51개국 앨범 차트 1위,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라디오 차트에 9주 연속 진입하는 등 글로벌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우리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좋아해 주고 멤버들의 개인 매력, 그룹의 매력에 빠져서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 주시고 우리를 자랑스러워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기 요인을 꼽았다.

그러면서 "지난 활동 때 우리가 예상치 못한 성과를 이뤄서 놀랍고, 팬들에게 감사했다. '글로벌 신흥 대세' '기록 소녀들'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더 멋진 성과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자신감으로 가득 찬 이달의 소녀가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각양각색이다. 이들은 "이전에 좋은 성과를 얻어서 이번에도 큰 꿈이긴 하지만 12계단만 성장해서 100위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 12명이니까 굉장히 의미 있을 것 같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지상파 1위를 해본 적이 없어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빨리 오빛과 대면해서 앞에서 무대를 보여주고 싶고 팬미팅도 하고 싣다. 성족도 중요하지만 멤버들과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츄는 "전 연령을 아우르는 4세대 핵심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로 기세를 높였다.

한편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 글로벌로 뻗어가고 있는 이달의 소녀의 새 앨범 '&'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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