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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올해 4배 올랐지만 경쟁사 대비 저평가"

신한금투, 효성티앤씨 목표주가 120만

스판덱스 1위 효성티앤씨 PER 6배인 반면 2위는 14배







신한금융투자가 30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120만 원의 목표주가와 함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효성티앤씨의 주가가 스판덱스 호황에 힘입어 연초 이후 3배 넘게 올랐지만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하면 저평가됐다고 평가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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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명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 1,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7% 성장이 예상된다”며 “스판덱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83% 증가한 1조 400억 원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스판덱스 수요는 11%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공급 증가는 4%에 불과하며 시황 강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증설에 따른 시황 둔화 우려에도 높은 수요 성장으로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상위권 업체들과의 점유율 격차도 크며 경쟁사 대비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가는 스판덱스 호황이 지속되며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했지만 여전히 2021~2022년 기준 PER이 글로벌 2위 후아폰(Huafon)의 14배인 반면 효성티앤씨는 6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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