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7% 늘어난 548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4억4,000만 달러 흑자로 14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나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2분기 전년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42.1%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넉달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월 기준 수출액 규모로 따져도 지난 2017년 9월(551억달러)과 2018년 10월(549억달러)에 이어 세번째 규모다.
반도체는 견조한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두 달 연속 수출액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6월 중 수출액 중 최고치다. 수출액 2, 3위 품목인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세계 경제 회복 흐름 속에 강세를 띄었다.
자동차?차부품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수요가 회복하며 각각 50%, 100%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는 6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는 역대 6월 수출액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외에 아세안?중남미 등의 수출도 대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