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217270)은 스토리타코·비비드스튜디오·프리티비지 등 여성향 게임 제작사 3곳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넵튠은 스토리타코·비비드스튜디오 지분 19%를 각각 확보했고, 프리티비지는 지분 58%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스토리타코는 ‘메이데이메모리’, ‘위험한 그놈들’, ‘남자지옥’, ‘미스틱코드’ 등을 선보이며 마니아 층을 확보해온 개발사다. 매출 대부분이 북미에서 발생한다. 비비드스튜디오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여성향 스토리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은 ‘썸머코드’로, 현재 인기 웹소설을 기반으로 여성향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프리티비지는 지난 2019년 설립해 ‘러브언홀릭(Love Unholyc)’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투자를 집행한 세 개발사 모두 게임 콘텐츠의 IP화와 여성향 게임 제작 및 서비스를 중요한 사업 전략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이후로도 국내외 여성향 게임과 스토리게임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