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 몰이에 연일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장 초반 15%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14.53% 오른 8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순위에서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을 꺾고 2위에 오른 모습이다. 주가는 ‘오딘’이 출시됐던 지난 달 29일 전일 대비 8.35% 올랐고 지난 2일에는 ‘오딘’이 구글플레이 등에서 게임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24.52% 급등했던 바 있다.
그동안 자체 개발한 대박 게임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이 기대 이상의 흥행에 성공하자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딘’은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지난 2일 구글 플레이 순위에서도 ‘부동의 1위’였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제치고 매출 1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출시 하루 만에 4개의 신규 서버를 추가하기도 했다.
한편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S)로서 ‘토르', ‘로키’, ‘오딘’ 등 대중에게 익숙한 캐릭터가 등장해 출시 전부터 사전 예약자가 4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