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아동보호팀’과‘감염병대응팀’(만안·동안보건소)을 신설한다.
이는 최근 사회문제화된 아동학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확산에도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시는 아동보호팀 등 7개 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설되는 7개 팀은 아동보호팀, 감염병대응팀을 포함해 청소년 보호에 주력할 ‘청소년안전팀’(교육청소년과), 공공데이터를 전문으로 관리할‘빅데이터팀’(스마트시티과), 건축물의 안전관리사무에 집중할‘건축안전관리팀’(건축과), 주거안정화를 위한 ‘주거복지팀’(주택과) 등이다.
7개 팀 신설로 공무원 정원이 49명 증원된 2,018명으로 늘어난다. 팀 신설과 함께 업무에 부합하게 명칭이 바뀌거나 부서를 이동하는 6개 팀도 있다.
시는 우선 부서이동으로 ‘재건축팀’이 주택과에서 도시정비과로 옮긴다. 또 청년정책관‘새가족팀’이‘인구정책팀’으로, 문화관광과‘안양예술공원팀’은‘문화유산팀’으로, 도로과‘자전거정책팀’은‘보행환경팀’으로 각각 이름표를 바꿔단다.
스마트시티과‘스마트기획팀’이‘신성장전략팀’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시설공사과 ‘시설행정팀’은 ‘시설기획팀’으로 바뀐다.
이로써 시 본청은 1실 4국 3관 33과 149팀에서 팀만 154팀으로 재편된다. ‘감염병대응팀’이 신설되는 만안·동안 보건소는 2소 2과 16팀으로 2개 팀이 늘어나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각 부서 의견 수렴을 통해 능률적이고 시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시 기구를 개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