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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X정재영, 칼바람 '인원 감축'에 꺼내든 카드는?

/ 사진=MBC '미치지 않고서야' 제공/ 사진=MBC '미치지 않고서야' 제공




‘미치지 않고서야’ 창인 사업부에 살벌한 감원 칼바람이 분다.



7일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연출 최정인) 5회 예고편에서는 지각 변동이 일어난 창인 사업부의 뒤숭숭한 모습이 공개됐다. 승부사 기질을 발동해 모터 구동팀의 핵심인재 유출을 막은 최반석(정재영)과 당자영(문소리)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하지만 숨 돌릴 틈도 없이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정규직의 40%를 감축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내려온 것. 최반석과 당자영은 헬게이트를 무사히 닫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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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공개된 예고편 속 당자영의 의문스러운 행보가 궁금증을 높인다. 어둠이 내려앉은 사무실을 뒤지는 모습 뒤로 이어지는 “당 팀장, 이렇게까지 해야 돼?”라는 목소리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대규모 인원 감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토로하던 당자영은 한세권(이상엽)의 말을 방패 삼아 미션 수행을 위한 전략을 세워간다. 칼을 꺼내 든 진격의 당자영에게 “설명을 하든, 해명을 하든 얘기를 좀 해봐요”라고 몰아붙이는 최반석. 그러나 “절대 못해요, 이거. 반대 정도가 아니라 백프로, 천프로, 만프로 못해요. 큰일나요. 난리나요, 진짜”라는 최반석의 만류에도 당자영은 더욱 강하게 밀어붙인다. 분노하는 연구동 식구들의 모습에서 당자영이 꺼내든 카드는 무엇일지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최반석, 한세권의 흥미진진한 빅매치도 포착됐다. 초짜 ‘인사쟁이’ 최반석은 한명전자에서도 손꼽히는 베테랑 개발자였다. 특히 프로젝트 제안서에서 특출한 실력을 뽐냈던 인물. 생존이 걸린 프로젝트 제안서 제출 기간에 선, 후배를 막론하고 최반석을 찾는 개발자들의 모습도 흥미롭다. 우연히 마주친 한세권에게 “뭐 롤모델이 필요해요?”라고 꼬집는 최반석과 “몰랐어요? 최 부장님이 내 롤모델인 거. 진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도발하는 한세권. 제대로 한 판 붙은 두 사람의 대립도 기대를 더한다.

5회에서는 인사팀과 연구동 식구들의 의견 충돌이 일어난다. 인원 감축 지시에 따른 당자영의 전략은 무엇일지, 정재영의 행보에도 궁금증을 높인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노련한 승부사’ 최반석과 당자영의 콤비플레이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두 사람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살벌한 칼바람 속 연구동 패밀리의 생존법에도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5회는 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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