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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코스피 다시 3,300선 밑으로...코스닥은 또 연중 최고치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

외인은 코스닥 '순매수'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5%) 내린 3,303.59로 시작해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7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5%) 내린 3,303.59로 시작해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경제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를 대거 매도하면서 지수는 하루 만에 3,300선을 내줬다. 반면 코스닥은 또 한번 올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5%) 내린 3,303.5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 1,66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9억 원과 8.342억 원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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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20%), LG화학(-0.11%), 삼성바이오로직스(-0.59%), 현대차(-1.6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2.22%), NAVER(1.95%), 삼성SDI(0.2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0포인트(0.23%) 오른 1,047.3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 종가 기준 최고치다. 장 중에는 1,050.31을 기록해 장 중 최고치를 기록도 다시 세웠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04포인트(0.00%) 오른 1,045.00에 개장한 뒤 하락 반전했으나 재차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622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47억 원과 119억 원을 팔았다. 연기금도 6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0.97%), 펄어비스(1.43%), 에코프로비엠(1.02%), 씨젠(13.81%)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카카오게임즈(-0.79%), 알테오젠(-1.05%), CJ ENM(-2.23%) 등은 하락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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