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법무부·대검 '檢수사관행 합동 감찰' 이번주 발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및

'성공한 직접수사·실패한 직접수사' 정립

박범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박범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검찰의 부적절한 직접수사 관행을 바로 잡겠다고 진행한 합동감찰 결과가 이번 주에 발표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대검은 이번 주 검찰 수사관행 개선을 위한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법무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와중에 합동감찰 발표 일정 변경을 검토했지만,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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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대검은 지난 3월 말부터 실무자급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합동감찰을 진행해왔다. 법무부와 대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뿐만 아니라 다른 수사 사례들을 분석해 '성공한 직접수사·실패한 직접수사'의 개념을 정립하고 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은 2주마다 연석회의를 진행하며 감찰을 진행했다. 법무부는 주로 수사관행 개선방안을, 대검은 한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을 각각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무부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어 합동 감찰 발표 방식을 놓고 고민 중이다.당초 법무부는 이번 주 박 장관이 직접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하고 취재진 질의도 받는 것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대응 단계가 4단계로 최고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형식을 놓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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