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대어주로 꼽혔던 SD바이오센서가 상장한 16일 경쟁사로 꼽히던 휴마시스(205470) 등 진단키트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7.81% 하락한 2만 1,250원에 거래 중이다. 씨젠(096530)도 3.51% 하락한 7만 9,8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어 8만원대가 무너졌고 엑세스바이오도 4.30% 내린 2만 8,9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상장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주가가 ‘따상’에 실패하는 등 강력한 매수세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일반 청약에서 약 32조 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274.0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지만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5만 2,000원)의 9.61% 상승한 5만 7,000원으로 확정된 후 현재 그보다 약 13% 오른 6만 4,8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