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영상] 옆 오픈카에 불붙은 폭죽 '휙'…유유히 사라진 운전자

[서울경제 짤롱뉴스]

신호 대기 중이던 옆 오픈카에 폭죽 던져

운전자 손 화상 입어…검거 소식은 아직

미국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픈카에 폭죽을 던지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Kathy Kirby 유튜브 캡처미국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픈카에 폭죽을 던지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Kathy Kirby 유튜브 캡처





미국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컨버터블(오픈카)에 폭죽을 던지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을 쫓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에 일어났다. 독립기념일에 맞춰 지역 곳곳에 축제가 벌어지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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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은 사고를 당한 오픈카 지인의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보행 신호를 대기하며 정차한 흰색 오픈카 옆으로 승용차 한 대가 서서히 멈춰 선다. 조금씩 움직이며 오픈카에 바짝 다가서더니 이윽고 승용차의 창문에서 불꽃이 붙은 폭죽이 그대로 오픈카 운전석 쪽으로 던져졌다. 이후 승용차는 신호도 무시한 채 자리를 떴다.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집으로 향하던 콜린 커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리 뒤편으로 폭죽이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살인 커비는 이 사고로 손에 화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다. 그는 지역 언론에 무릎이나 옆구리 등 피부에 폭죽이 직접 떨어지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차 상단과 바닥 등이 불 타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흰색 승용차를 탄 범인을 쫓고 있지만, 아직 검거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커비 가족이 차량 수리비 등을 위해 4,000달러를 목표로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는데, 19일 목표 금액을 채웠다.


박예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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