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자율주행로봇 기업 트위니 '예비유니콘 지원기업' 선정

천영석 트위니 대표(왼쪽 두번째)와 이의장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 세번째) 등이 지난 19일 트위니 본사에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트위니천영석 트위니 대표(왼쪽 두번째)와 이의장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 세번째) 등이 지난 19일 트위니 본사에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트위니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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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예비 유니콘은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가치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의 기업이다.

트위니는 2019년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추종 로봇 ‘따르고’를 개발해 물류 산업 분야의 고위험·노동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인정 받았다. 무인운반차(AGV) 관련 기술을 보유해 국내 로봇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다고도 평가됐다.

트위니는 쌍둥이 형제인 천홍석·영석 공동대표가 지난 2015년 8월 설립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이다. 트위니라는 사명도 쌍둥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트윈(twin)’에서 착안했다.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로봇 ‘나르고’는 3D 라이다를 장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따르고’는 2D 라이다 센서와 깊이 측정 센서(RGB-D)를 활용해 인지한 대상을 정확하게 따라다닐 수 있다. 천영석 대표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선정은 트위니가 생각하는 자율주행 로봇 사업의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보 지원을 계기로 수익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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