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가 전기차를 새로운 먹거리로 택했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이에 따라 바이오 사업과 함께 전기차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전기차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인 이브이첨단소재(131400)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영권 양수도 계약은 130억원 규모다. 앞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제6회 전환사채 150억원과 제7회 전환사채 150억원, 총 300억원의 전환사채도 보유하고 있어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연성연쇄회로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관련 투자를 검토 중이며, 이외에도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용 센서 부품 개발 등 전기차 부품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2% 성장한 184억원, 영업이익은 3,980% 늘어난 1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의 목적성과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당뇨병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사업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