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 등 예방접종센터 현장 8곳을 찾아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격려했다.
은 시장은 “4차 대유행으로 엄중한 이 위기 속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까지 더해진 요즘 묵묵히 코로나19 대응에 땀 흘리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는 것은 오롯이 여러분들의 헌신과 배려 덕분으로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로컬의 힘이며, k-방역의 자부심이다. 무척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하는 가운데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해주시고, 무엇보다 나 자신의 건강도 챙겨가며 근무에 임해달라”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우리 모두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은 시장은 접종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상 반응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상시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고3 학생에게 “오늘 예방접종 잘 마쳐 남은 기간에 안심하고 수험생활에 집중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23일 0시 현재 성남시 인구대비 예방접종률은 30.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