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최근 보강된 캠프 인원 명단을 공개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명단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인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지낸 김병민 국민의힘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캠프 관계자로서 회견 마이크를 잡는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캠프 추가 인원에 대한 발표로 대변인단 보강이 핵심”이라며 “본격적인 캠프 정치 활동을 선언하는 의미가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캠프 대변인으로 추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위원장은 만 28살에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현재 구독자가 약 19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김병민tv'를 운영하면서 정치·시사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껏 공개된 윤 전 총장 캠프 인사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황준국 후원회장 △이상록 대변인 △최지현·김기흥 부대변인 △우승봉 공보팀장 △장덕상 공보기획팀장 등이다.
정책자문그룹은 이날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는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조만간 정책자문 그룹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본인 동의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