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지홀딩스, 113년 미국 축산기업 인수…글로벌 축산기업 발판

미국 위스콘신주 fmc 공장/사진 제공=이지홀딩스미국 위스콘신주 fmc 공장/사진 제공=이지홀딩스






이지홀딩스가 미국의 대형 축산업체인 퍼스트맥네스(Furst-McNess·FMC)와 지분 100% 인수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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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설립된 FMC는 북미 전역에 위치한 12개 공장에서 동물용 사료와 프리믹스, 기능성 사료첨가제를 생산, 북미와 아시아, 중남미 등에 공급해오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있는 5,500두 규모의 양돈 연구농장을 비롯한 최첨단 연구 시설을 갖추고 신제품 개발 및 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중심 기업으로 올해 매출액은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지홀딩스는 2018년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곡물, 사료업체 DFS 오스칼루사를 인수했고 지난 3년 동안 DFS를 통해 연간 1억 달러 수준의 현지 매출을 올리며 미국 시장에 연착륙한 상황이다.

이지홀딩스 관계자는 “FMC 인수는 축산 중심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겨룰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북미지역에 구축된 FMC의 탄탄한 사업기반과 계열사인 이지바이오가 세계 4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는 사료첨가제 기술 등을 접목하면 단기간 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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