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사진 제공=서울시서울시는 안전한 자전거 출퇴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76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자전거 커뮤니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자출사)과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시는 매월 넷째 주 일주일을 ‘서울시x자출사’ 주간으로 정하고 달마다 테마를 정해 회원들이 미션을 수행하면 경품을 증정한다. 주간 중 금요일은 ‘자전거 출퇴근의 날’로 정해 자전거 출퇴근 인증 미션도 진행한다. 시는 참여 회원들을 선정해 자전거용 블랙박스, 야간주행용 전조등 등 자전거 관련 경품을 증정한다.
시는 공동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우선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7월 서울시×자출사 주간 미션 인증은 자출사 카페 내 서울시×자출사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자출족들은 해당 기간 동안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안전점검 미션을 수행한 뒤 참여하면 된다.
서울시×자출사 주간 중 금요일은 5개 권역 총 14개 지정 포인트에서 진행된다. 자전거 출퇴근 사진을 촬영하거나 자전거 앱을 활용해 주행거리를 인증하는 미션 수행에 성공한 자전거 이용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또 월평균 12회 이상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자출사 회원에게는 자출족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자전거 출퇴근 기념 티셔츠를 증정해 소속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자전거 커뮤니티인 자출사와 협력관계 강화를 시작으로 생활속 친환경 핵심 교통수단인 자전거 출퇴근 및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선보여나가겠다”고 말했다.
